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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인돈기념관’ 기와복원 완성

최초의 건물로서 창학정신 상징

한남대가 대학 최초의 건물인‘인돈기념관’의 기와복원사업을 완성했다.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지난 3월 착공한 인돈기념관의 기와지붕 복원공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5일 오전 11시 인돈기념관 옆 주차장에서 준공감사예배를 드린다고 4일 밝혔다. 한남대는 창학정신의 회복을 위해 한남대 최초의 건물인 인돈기념관을 54년전 개교 당시처럼 ‘기와 지붕’으로 복원했다. 개교 이후 증축을 위해 기와를 걷어내 슬라브 지붕 상태로 지내온 인돈기념관에 한옥처럼 나무 구조물을 설치한 뒤 동기와를 얹어 1956년 개교 당시의 건물 모습을 재현한 것. 학교측은 치밀한 고증을 거쳐 당시의 곡선미를 그대로 살렸고 기와만 점토기와에서 동기와로 대체했다. 지붕 815평에 동기와 2만2,000장(약 28t)을 얹었다. ‘인돈’은 한남대 초대학장을 지낸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의 한국 이름으로 인돈 선교사는 올해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바 있다. 김형태 총장은 “이번 공사는 단순히 건물의 지붕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창학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원형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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