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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새정부 교육정책 여파…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감수”

메가스터디가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영향으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20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270억원, 5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수치다.

메가스터디는 고등온라인과 초중등온라인 교육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3.7%, 20.1% 줄어든 744억원, 371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새 정부가 교육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확정할 지는 모르지만 공약을 바탕으로 했을 때 올해 실적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전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는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정상촉진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인 데다 사교육 억제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입시전형 간소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의ㆍ치대와 약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회사 메가엠디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7.1%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학전문대학원과 약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준비생들의 수요가 많아 성장세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기업 인수ㆍ합병(M&A)시장에서의 투자자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3월 20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메가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에 대한 단순투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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