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6.49%(195원) 뛴 3,2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초록뱀은 올인, 주몽, 에덴의 동쪽, 추노, 하이킥시리즈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업체로 최근 선보인 TV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까지 인기 드라마 대열에 합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과거 연간 2~3편에 불과하던 방송횟수가 지난 4ㆍ4분기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 오작교 형제들 등 4개로 늘어나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제작편수는 7편으로, 지난 해말 넘어온 4편까지 반영하면 연간 총 11편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실적은 지난 해 4ㆍ4분기부터 회복돼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러한 실적 개선이 주가 프리미엄 반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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