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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시대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주가 100만원 시대를 열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2시44분께 100만원을 찍은 뒤 전날보다 2만8,000원(2.89%) 오른 99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나흘 동안 8.13%나 올랐다. 비록 장중이긴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을 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6만7,000주를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행진을 벌렸다. 기관도 10만7,000주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관련기사 19면 삼성전자의 최근 급등은 회사 실적과 함께 경쟁사들의 동향이 복합적으로 호재가 됐기 때문이다. 전날 경쟁업체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병가로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과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이 삼성전자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실적개선세가 기대되는 것과 함께 스마트기기 시대를 선점한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키워주고 있다. 2011회계연도 1ㆍ4분기 애플의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5%나 증가하는 등 실적이 호전된 점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한 몫 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선전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주가가 추가상승 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의 세자릿수 주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ㆍ가전 등 제품의 실적개선과 반도체ㆍLCD등 부품의 수익회복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100만원 이상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대장주의 급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9.21포인트(0.92%) 오른 2,115.69포인트를 기록, 처음으로 2,110선마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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