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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휴대폰 쓰면 유선요금 月400~4,000원 절감

요금 얼마나 절약될까

‘원폰 서비스 이용하면 얼마나 요금이 절약될까’ 정보통신부는 KT의 원폰 서비스 약관을 인가하면서 별도의 요금할인은 금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소비자들은 기존에 따로 내던 유선전화와 이동전화 요금을 그대로 물어야 한다. 즉 집전화로 쓸 때는 3분당 39원(시내전화 기준), 이동전화는 10초당 18원(표준요금제 기준)을 내게 되는 셈이다. 집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AP(Access Point)를 기준으로 반경 10~20m 정도며, 집전화로 통화하다가 AP의 도달범위를 벗어나면 통화가 끊어진다. KT측은 “별도의 요금할인은 없지만 집에서는 이동전화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유선전화 사용이 늘기 때문에 요금절약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집전화 사용이 다소 늘더라도 실제적인 요금 절감효과는 월 400~1,000원 수준에 머물 것 이란게 정통부의 설명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나 증권가의 분석보고서에서도 요금 절감효과가 최대한 4,000원은 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월 5만원 정도의 이동전화 요금을 내는 사람이 집에서 쓴 사용량이 1만원어치 정도였다면 한 달 동안 절약되는 통화료는 1만원의 20%인 2,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원폰용 단말기는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5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0만원 가량하는 AP도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최소한 60만원을 넘을 전망이다. 다만 KT는 소비자들의 AP구입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르면 8월말까지 3~4만원대의 저가형 AP를 개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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