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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국내최대 '케이블 방송단지' 조성

경기도·케이블TV協등 1조5,000억 투자 한강시네폴리스 산단 협약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케이블TV협회)와 20개 주요 케이블TVㆍ유료방송채널 사업자들이 1조5,000억원을 투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일원에 조성중인 복합 영상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에 입주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3일 케이블TV협회와 고양 킨텍스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입주협약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케이블TV협회는 회원사들이 공동 제작ㆍ송출ㆍ교육할 수 있는 13만여㎡(4만평) 규모의 '케이블TV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티브로드ㆍCJ헬로비전ㆍ씨앤앰ㆍCMBㆍHCN 등 5개 주요 케이블TV사업자(SO)는 5만㎡ 규모로, MBC플러스미디어ㆍ재능스스로방송(재능TV)ㆍ예당엔터테인먼트ㆍ엔씨에스미디어(리얼TV) 등 15개 채널사용사업자(PP)는 17만여㎡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케이블TVㆍ방송채널 사업자들은 김포시(시행자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조성하는 영상ㆍ방송ㆍ문화ㆍ디자인 전용산업단지인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124만㎡)에 이르면 오는 2013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1구역은 2012년, 2구역(146만㎡)은 2016년까지 기반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ㆍ방송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ㆍ엔터테인먼트 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갖추고 영상ㆍ음반ㆍ게임ㆍ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창작ㆍ생산ㆍ유통ㆍ소비활동이 융합된다. 김포시는 "이번에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입주협약을 맺은 케이블TV협회와 SOㆍPP들이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고용 1만여명, 생산 2조여원, 부가가치 6,620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입주로 김포시에 35여㎡(10만7,000평) 규모의 국내최대 '케이블TV 방송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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