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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해리포터' 인기 덕에 떴다

영국 옥스퍼드가 `해리포터' 등의 인기에 힘입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BBC 뉴스 인터넷판은 영국 옥스퍼드가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 영화와베스트셀러의 배경으로 이용되면서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영화 해리포터는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와 보들리 도서관을 촬영지로 사용했으며, 드라마 '모스'의 후속작도 옥스퍼드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문학의 거장인 CS 루이스,JRR 톨킨, 필립 풀맨의 팬들도 옥스퍼드로 몰려와 이지역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CS 루이스는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며, JRR 톨킨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원작자로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11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60%가 역사와 문화를 관광지 선택의 중요기준으로 꼽았으며, 37%가 1년 내에 옥스퍼드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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