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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아이디어 공모 수익창출 방법찾아
입력2001-09-27 00:00:00
수정
2001.09.27 00:00:00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화제의 주인공5억원의 투자로 연간 5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낸 최고경영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그는 최근 대리급 이상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2개월의 공모기간이 끝난 후 접수된 제안은 1000여건.
그는 이 가운데 ▲8인승이하 소형 권상기 상용화(연간 3억1,000만원 수익증대) ▲주문이 밀려오는 시기와 물량을 예측해 제품조립 라인을 재배치(연간 비용절감 1억원) ▲기술인력 유출을 막기위한 분사와 평소 관리인력의 기술인력으로 재배치 시스템 구축(연간 4억 5,000만원 절감) ▲오피스텔 등의 엘리베이터 기계실을 소형 기계로 대체 ▲통신라인을 변경하자는 아이디어 등 500여건을 직접 골랐다.
최 사장이 이를 바탕으로 만든 것은 '2002 생산성 향상 아이디어 백서'. 그는 이 백서를 바탕으로 5억5,000만원을 투자해 연간 50억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로 연결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지혜를 모아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생산성 향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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