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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 건축공사 계약 서명식이 열렸다. 이 공사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연면적 33만 6,596㎡ 규모 오피스 1개동, 아파트 2개동(1196가구)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지 업체 토탈인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달 중 착공할 계획으로 도급액은 총 1491억원이다. 준공은 오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코타 카사블랑카 건축공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되며 자카르타의 중심 상업지구인 골든 트라이앵글에 있다. 1단계 사업은 이미 공사가 완료돼 초대형 복합상업시설로 운영 중이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는 "롯데건설 최초의 인도네시아 건축공사 수주로 향후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 나라의 유력 부동산업체인 파쿠완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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