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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阿에 'IT 코리아' 알린다

삼성전자·KT, 중동 최대 IT전시회 참가<br>LG전자도 'IT패션쇼'로 브랜드홍보 적극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KT는 8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GIETX 두바이 2007’과 ‘걸프콤스 2007’에 참가해 프리미엄 IT제품과 첨단 통신 서비스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도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신 IT와 패션을 조화시킨 이색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GITEX는 전세계 40개국에서 3,3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의 IT 전시회이며 올해부터는 통신서비스 관련 분야를 걸프콤스로 별도로 분리해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70인치 대형 LCD TV와 블루레이ㆍHD-DVD 듀오 플레이어, 세계 최소형 디지털 복합기,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등 중동 지역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KT도 `U-시티 리더'라는 주제로 U-시티 통합관제플랫폼인 ‘유비-칸(Ubi-Cahn)’을 선보였다. 유비-칸은 도시에 필요한 각종 정보 수집과 전달ㆍ관리ㆍ제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의 화성ㆍ동탄 U-시티에 이미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LG전자도 8일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등 첨단 IT제품과 중동의 유명 디자이너 왈리드 앗탈라가 디자인한 의상을 조화시킨 패션쇼를 진행하며 프리미엄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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