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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나라당 등록금 대책 발표시기 유감

27일 이 대통령 손 대표 회동도 고려했어야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23일 오후 등록금 인하 대책을 발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는 27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회동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잡았어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동 의제에 등록금도 들어가 있다”며 “회담의 의미가 더불어 머리를 맞대고 여ㆍ야ㆍ정이 좋은 방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데 야당 대표나 야당 상황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등록금 인하에 대한 의제를 두고 실무 협상단이 협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고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담 이후 나오는 내용 등도 감안했어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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