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선물세트'式 신흥시장 진출 모색

정부·재계, 민관 공동사절단 정기 파견키로<br>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등 15개국 "집중 공략"

성장가능성이 크고 자원도 풍부한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원개발ㆍ공장설립ㆍ신도시개발 등이 연계된 ‘종합선물세트’ 방식의 진출에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와 주요 경제단체, KOTRA, 산업연구원 등 관계기관ㆍ단체들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모임을 갖고 효과적인 유망 신흥시장 개척방안을 논의해왔다. 정부와 재계는 그 결과 중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가능성이 큰 15개 진출 유망국을 선정해 민관 공동 사절단을 정기적으로 이들 국가에 파견하는 한편 자원개발이나 현지 공장설립, 신도시 건설, 인프라 구축 등을 연계하는 ‘패키지’ 방식의 진출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집중공략 대상 국가는 인도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카자흐스탄ㆍ아제르바이잔ㆍ우즈베키스탄ㆍ브라질ㆍ멕시코ㆍ폴란드ㆍ터키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ㆍ카타르ㆍ알제리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나이지리아 등 15개국이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했으며 새 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정부와 유관단체, 관련 기업들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했다. 박대식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종전에도 유망 신흥국에 시장개척단이나 경제사절단을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해왔으나 개별단체ㆍ기관별로 이 같은 활동이 이뤄지다 보니 체계적이지 못했고 규모나 내용 면에서 상대국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방식이 논의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는 정부와 관계기관ㆍ단체들이 협력해 사절단을 보낼 때는 한번에 최소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고 자원개발ㆍ공장설립ㆍ신도시개발 등이 연계된 ‘종합선물세트’ 방식의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