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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매출부진에 작년 순익 18% ↓

닌텐도의 지난해 순익이 18% 감소했다. 이익 감소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위(Wii)' 등 주력제품의 매출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닌텐도의 판매 부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닌텐도의 지난해 순익은 2,286억엔(약 2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주력제품의 판매 부진 등으로 매출이 22% 줄어 1조4,000억엔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닌텐도 게임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600만대 줄어든 2,050만대로 조사됐다. 위 게임 소프트웨어는 6% 하락한 1억9,180만개가 판매됐다. 닌텐도는 올해에도 판매 부진이 이어져 게임기 판매량이 1,800만대로 줄고 이익 역시 12.5%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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