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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이번주내 감자·증자 결의

외환銀, 이번주내 감자·증자 결의 외환은행은 6개 경영개선계획 은행에 대한 경평위 결과가 8일 발표됨에 따라 이르면 9일, 늦어도 이번주내 이사회를 열고 감자 및 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7일 “당초 경평위 결과발표가 3일로 예정되어 있어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평가결과가 8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사회 날짜를 늦춰 이르면 9일께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8일 경평위 발표에서 일단 독자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다 하루라도 빨리 감자 및 증자를 마무리 짓는 것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며 “이사회 개최와 관련된 준비작업은 이미 이달초 모두 마무리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외환은행이 8일 경평위에서 독자생존으로 최종판정이 날 경우 현재 자본금 2조4,000억원 중 절반가량이 잠식상태라는 점을 감안, 주식병합을 통해 2대1 안팎의 감자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감자결의와 동시에 코메르츠은행과 정부가 각각 2,000억원, 4,000억원씩 참여하는 유상증자도 결의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증자는 액면가(5,000원)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늦어도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2000/11/07 17: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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