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 대출금리, 올려도 너무 올려

지난달 0.33%P 급등… 11년반만에 최대 폭<br>예금 금리는 하락세 "얌체 상혼" 비난 빗발


SetSectionName(); 은행 대출금리, 올려도 너무 올려 지난달 0.33%P 급등… 11년반만에 최대 폭예금 금리는 하락세 "얌체 상혼" 비난 빗발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무차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금리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고 상승폭은 11년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서민들의 금융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예금금리는 속절없이 하락해 은행권의 얌체 상혼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연 5.96%로 지난 9월 한달 동안 0.33%포인트나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5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월중 상승폭은 금융위기였던 지난해 10월의 0.32%포인트를 넘어서면서 1998년 3월의 0.37%포인트 이후 1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0.32% 오른 5.77%로 역시 연중 최고 수준까지 솟구쳤다. 상승폭은 지난해 10월(0.3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신용대출은 0.39%포인트 뛰었고 보증대출은 무려 0.59%포인트 폭등했다. 가계대출금리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주택 관련 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3개월물 CD금리는 전월 대비 0.1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9월 중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폭 0.32%포인트를 크게 밑돌았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0.40%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폭이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월 가계대출금리(5.96%)는 올해 CD금리가 가장 높았던 1월(3.93%)의 5.84%를 크게 웃돌았다. 9월 말 CD금리는 2.75%다. 더 큰 문제는 시중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금금리는 오히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금은행의 총수신 평균금리는 잔액 기준 3.31%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 금리도 4.29%로 0.06%포인트 내렸다. 총 수신금리는 지난해 10월 4.87%를 기록한 후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7%포인트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확대되면서 1월 2.40%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은행의 신규대출 금리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기존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데 반해 예금금리는 지난해 판매된 고금리 예금의 만기 등으로 하락했다"며 "예대금리차 확대로 은행의 이자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