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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법인 증자 조기 마무리"

김지완 현대證 사장 '뉴욕 IR'<BR>국내 증권사 랭킹 1위 시간문제…신규사업 적극 진출


“투명경영과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거듭 나겠습니다. 국내 증권사 랭킹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김지완(사진) 현대증권 사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에섹스하우스에서 월가(街) 투자기관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위탁수수료 분야에 이어 기업공개(IPO),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신규 수익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뉴욕 현지법인에 대한 1,200만달러 증자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매년 10명을 선발해 해외 금융연수를 시키는 등 해외 전문인력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어 “관행화된 약정문화를 없애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다른 증권사와 달리 큰 실수가 없는 한 정년을 보장하겠다는 경영방침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력 제고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1ㆍ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IR가 국제금융시장에서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IR에는 한국 주식과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타이거펀드의 빌 황 펀드매니저, 라자드자산관리의 존 리 펀드매니저, 히말라야캐피털의 제니퍼 김, L-R글로벌파트너스의 라구아디아 사장 등 외국계 투자가와 월가 펀드매니저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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