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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 카이로넷 흡수 합병 ‘와이파이 사업 본격화’

모바일TV 및 무선통신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4일 자회사인 카이로넷과 합병을 결정하고 와이파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 2010년 카이로넷을 인수했으며 올해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흡수합병 방식으로 진행하며 합병비율은 1:0.1549269이다.

카이로넷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와이브로용 핵심 반도체인 베이스밴드 칩과 RF트랜시버 칩, 파워앰프(PA) 칩 등 3가지를 모두 생산하며 모바일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분야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칩 개발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국내 및 중국, 일본, 미국 등 와이파이 탑재 가전기기 시장을 대상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카이로넷의 우수 개발인력과 설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국책과제 LTE칩 개발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무선통신용 반도체 융복합 제품 개발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무선 통신 반도체 분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경영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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