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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페니클래식] 박세리-에이징거조 '호흡 척척' 8위

대학 선배 짐 카터와 호흡을 맞춘 박지은(20)은 공동 20위에 랭크됐다.남녀골프계 최장타자인 존 댈리와 로라데이비스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해 우승조인 스티브 페이트-맥 말론 조와 로리 사바티니-팻 허스트 조도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웨스틴 이니스브룩리조트(파71)에서 베스트 볼(매홀 두 선수의 성적중 좋은 스코어로 팀의 성적으로 채택)방식으로 치러진 첫날 경기에서 박세리조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날 박세리는 아이언 샷과 퍼팅은 대체로 안정됐지만 3, 15번홀 티샷이 해저드쪽으로 흐르는 등 우드 샷이 흔들려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에이징거가 박세리가 보기를 기록한 홀에서 파 세이브를 했으며, 박세리가 파를 기록한 5개홀에서 버디를 해 팀 스코어를 6언더파로 낮췄다. 99시즌 LPGA투어 멤버가 아니지만 기량을 인정받아 이 대회에 초청된 박지은은 특유의 장타력을 발휘, 파5의 1번홀과 5번홀에서 완벽한 버디찬스를 만들어 갤러리들을 감탄시켰다. 박지은 조는 이날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선수의 성적중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의 팀이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저스틴 레너드와 줄리 잉스터조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스티브 호크와 아니카 소렌스탐 조는 3언더파 68타를 쳐 중하위권으로 쳐졌다. 당초 출전예정이었던 데이비스 러브3세와 베스 다니엘조는 마지막 순간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1, 3라운드를 베스트볼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얼터네이트방식(두 선수가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샷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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