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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판단 '회복'으로 수정

수출둔화 완만·내수침체 완화… "유가등 잠재위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 경기에 대한 시각을 ‘회복’으로 수정 제시했다. KDI는 지난해 12월 지표에 대해 ‘하강 국면’이라고 정의했고 올 1월에도 ‘회복 단초’라는 표현을 통해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였었다. KDI는 8일 내놓은 ‘월간 경제동향’을 통해 “지난 2월의 경기 관련 지표들은 수출 증가세가 완만하게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침체가 완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통상적으로 민간소비 동향을 적절히 반영하는 도소매 판매의 경우 설 특수가 2월로 이연됨에 따라 1월 중 감소세를 보였지만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는 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개선되고 있어 소비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투자 관련 지표는 전월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추세적으로는 완만한 정도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건설투자 관련 지표도 선행지표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KDI는 다만 1월, 2월과 달리 이달에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을 언급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KDI는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국내와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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