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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실적개선 '콧노래'

동부 누적순익 사상최대··· LIG·한화등은 흑자 전환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감소 및 투자이익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손해보험사들은 2007년 회계연도(2007년4월~2008년3월)들어 3분기동안의 누적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06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했던 업체들도 속속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동부화재는 2007 회계연도 3분기 동안 2,407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2006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570억원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동부화재의 원수보험료(매출)는 2조9,601억원에서 3조4,725억원으로 17.3% 늘어난 반면 손해율은 82.2%에서 78.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 2006회계연도에 1,068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냈지만 2007 회계연도에는 41억원으로 손실이 크게 줄어든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921억원에서 3,493억원으로 급증,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가져왔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보험영업이익이 흑자를 달성한 게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당기 순이익도 13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2007년 3분기 동안 1,36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2006회계연도의 103억원에 비해 1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보험영업이익은 2006년 1,903억원 적자에서 2007년 632억원 적자로 줄어든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2,113억원에서 2,680억원으로 26.8% 늘어났다. 자동차 손해율도 76.2%에서 70.6%로 개선돼 흑자영업의 기준이 되는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LI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2006회계연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2006년 3분기까지 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07년에는 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이 1,780억원 적자에서 760억원 적자로 1,000억원 가량 줄었으며, 투자영업이익은 1,718억원 흑자에서 2,261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2006년 적자에 시달렸던 한화손해도 2007년 222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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