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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반기 5,000가구 쏟아진다

LH서 첫마을 2단계 3,576가구 5월부터 공급<br>뒤이어 원건설도 민간 첫 분양…모두 84㎡이하


오는 5월부터 세종시에서 공공과 민간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3,576가구가 분양되는 데 이어 민간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원건설이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종시 첫마을(2-3구역)에서 1단계(1,582가구)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데 이어 5월부터 3,576가구 규모의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공급된다. 첫마을 분양이 끝나면 세종시 1-3구역에서 민간 건설사로는 최초로 원건설이 아파트 2,0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세종시에는 상반기에만 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세종시 시범생활권에 포함돼 있는 10개 대형 건설사의 물량은 아직까지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LH가 공급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첫마을 B-2블록 1,084가구, B-3블록 1,164가구, B-4블록 1,328가구가 분양된다. 총 물량 가운데 전용 84㎡ 이하 물량이 1,920가구(54%)이며 나머지는 중대형이다. 입지는 같은 첫마을 생활권에서 분양된 1단계와 비슷하다. 세종시 중심 행정타운에서는 3㎞ 정도 떨어져 있고 대전 노은지구와 인접해 있다. 금강 조망권은 B-4블록에서만 확보된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단계 물량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단계 물량의 분양가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3.3㎡당 639만원이었다. 2단계 물량 공급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 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이 세종시 1-3구역에서 2,00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물량이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LH의 공공 분양 물량과 어떤 점이 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1-3구역은 민간 대형 건설사들이 택지를 대거 분양 받은 '시범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은 아니지만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바로 좌측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입지가 뛰어나다. 원건설의 한 관계자는 "아직 사업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분양가나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민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생활권에서 택지를 분양 받은 10개 대형 건설사 가운데서는 대우ㆍ포스코ㆍ극동 건설이 분양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이들 건설사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와 원건설 청약 성적 등을 보고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의 한 관계자는 "3개 건설사는 설계 변경과 연체 이자 조율 등 계약변경 내용이 확정돼야 분양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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