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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개관 롯데 명품관 美 마케팅전문가 영입

롯데백화점이 내년초 문을 열 명품관 ‘에비뉴엘’의 마케팅 전문가로 미국인을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의 마케팅전담 팀장(부장급)으로 미국인 버트랜드 에티엔트 펠레그린(39)씨를 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펠레그린은 해외명품을 비롯한 패션과 방송업계의 브랜딩 전문가로 10여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루이비통 코리아에서도 일하는등 이미 국내 영업 경험을 갖고 있다. 펠레그린씨의 주요 업무는 명품관의 홍보 총괄, VIP를 포함한 고객서비스 개발, 점포 디자인 컨셉트 관리, 이벤트 전략 수립, 영업직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두루 맡게 되며 직급은 부장급이지만 임원급의 대우와 보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영자 부회장의 장녀인 장선윤 해외명품팀장이 직접 채용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한 점포의 홍보와 마케팅을 전담하는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한 것은 업계 처음"이라며 "외국인의 관점에서 고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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