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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선도기업] 시흥기업

선박블록 제작 품질·기술 인정

이명기 대표

이명기 시흥기업 대표가 선박블록 제작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98년 설립된 시흥기업(대표 이명기)은 삼성중공업 내 선박블록 제작(대조립ㆍ중조립)을 전담하고 있는 회사로 완벽한 업무처리,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록 조립, 사상, 취부, 앵글 절단과 T바 제작 등 지상 30m 이상의 높이에서 이뤄지는 현장업무 특성상 안전사고 노출이 다른 작업장보다 높아 철저한 현장안전시스템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 2004년 '안전스타상 쓰리스타'에 이어 2005년 '삼성중공업 협력사 종합평가 우수상'과 '자랑스런 삼성중공업인상 무재해 달성 은장', 2006년 '1ㆍ4분기 안전관리 우수부서평가 1위' '상반기 우수협력사 최우수상' 등 각종 안전부문 상을 휩쓸었다. 이 회사가 도입하고 있는 안전관리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3 워크숍'. 사원과 반장 등 직장 내 세 직급의 직원이 모여 3번 토의, 지켜야 할 안전사항을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주지하고 독려하는 제도다. 사원들의 아이디어를 작업현장에 반영할 수 있고 직원 안전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다른 업체들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다. 매일 작업현장을 돌아다니며 직원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스킨십 경영'으로 삼성중공업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회사의 이명기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자리에서 관련 소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 생산공정의 효율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삼성중공업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고 있어 첨단 기술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기업은 98~2005년 무재해 7차 목표를 달성했으며 8차 목표(2007년 8월12일, 무재해 3,025일)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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