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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금융ㆍITㆍ패션 중심지로

서울 청계천 주변이 금융ㆍIT(정보기술)ㆍ패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무교동과 세운상가는 금융ㆍ비스니스산업과 ITㆍ멀티미디어ㆍ인쇄ㆍ문화산업 단지로 개발되며, 동대문 일대는 토탈 패션산업 중심지로 활성화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은 8만평의 녹지에 창포ㆍ갈대군락 등이 들어서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계천 복원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강북지역 경제활성화로 강남북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청계천 상류쪽에서 아래로 ▲무교동 일대(국제금융ㆍ비즈니스서비스산업) ▲세운상가 일대(ITㆍ멀티미디어ㆍ인쇄ㆍ문화산업) ▲동대문시장 일대(의류 등 토털 패션산업) 등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또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시민들에 친수ㆍ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하천이나 도로변, 하안벽면 등에 폭 1.5~3m의 산책로와 징검다리, 녹화ㆍ경관시설 등을 갖춘 녹지 8만3,000평을 조성하고 수중조명 등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대학로와 창경궁로 등에서 일방통행제를 실시하는 등의 `청계천복원공사 대비 교통처리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교통대책에는 도심 및 진입도로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7월부터 대학로(종로5가→혜화동), 창경궁로(혜화동→종로4가), 돈화문로(종로3가→창덕궁), 사근동길(성동구청→제2마장교) 일부를 각각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 현재 천호대로 일부에서 시행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봉로 시계∼미아로∼도심간 15㎞와 신설동교차로∼신답4거리 3.1㎞ 구간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은 아직 경찰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남아있으며 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한 주변 상인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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