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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보험대출/신용불량자 어려워진다/보감원 「정보화추진위」
입력1997-03-12 00:00:00
수정
1997.03.12 00:00:00
◎내년부터/보험금 수령도 은행공동전산망으로내년부터 은행과의 거래에 있어 신용불량자로 판정난 사람들은 보험가입 및 보험대출도 하기가 어렵게 된다.
반면 보험가입자들은 은행공동전산망을 이용해 가까운 은행창구에서 보험료를 입금하거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감독원은 11일 금융정보화추진보험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사업 추진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생,손보협회와 보험사 실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보험정보화 장기발전계획수립 작업반」을 구성, 오는 9월말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보감원관계자는 『보험사가 은행공동망에 공동참여함으로서 자금결제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신용정보망을 통해 신용불량자의 보험사 이용을 사전에 억제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용불량자는 앞으로 보험가입 뿐만 아니라 보험사로부터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보험회사가 작성하는 각종 영업통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각 보험사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불량계약자 정보를 통합관리, 부실계약 유입을 사전에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장기목표 설정외에 각 보험사들이 전산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험계약자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에서 정보화업무를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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