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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산업이 회복되고 있지만 부품주는 단가 인하 압력이 상존하는 만큼 실적 개선이 확인된 종목으로 압축 투자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키움증권은 휴대폰 산업 회복에 따른 수혜주인 모빌링크와 인탑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로 각각 1만8,000원, 3만9,000원을 제시하고 휴대폰 부품 최우선주로 선정했다. 모빌링크는 올 1월부터 시작된 휴대폰 힌지 매출이 확대되면서 3월 이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는 휴대폰 세트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다. 신영증권도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와 피앤텔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이가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에 대해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12.2% 이하로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볼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젬은 ‘모토로라 쇼크’가 예상된다. 모토로라가 ‘크레이저(KRZR)’의 실패로 2분기 만에 적자 전환함에 따라 모토로라 의존도가 높은 모젬이 1ㆍ4분기 외형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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