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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씨, 증권신고서 제출

11월15~16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 거쳐 11월말 상장

에스에프씨(SFC)는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SFC는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후면판) 업체로, 충남 홍성에 연간 최대 4천만㎡ㆍ5GW 규모의 전용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주력 제품인 백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의 가장 뒷면에 부착돼 20년 이상 셀을 보호하는 얇은 막으로, 내후성(잘 썩지않는 성질)과 내구성ㆍ절연성이 보장돼야 하는 태양광 모듈의 4대 핵심 소재중 하나다. 에스에프씨(SFC)가 20여 년간 쌓아온 필름합지 기술과 듀폰(DuPont)의 테들라(Tedlar) 원자재를 이용해 만든 PV 백시트는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백시트 시장에 국산화 바람을 가져왔으며, 현재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생산 물량의 80% 이상을 중국ㆍ인도ㆍ유럽 등 세계 전역에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라미넥스 필름을 비롯한 광확산 필름ㆍ인쇄용 필름ㆍ컬러 잉크젯 필름ㆍ실사(광고용) 필름 등 PET(합성수지) 계통의 특수필름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SFC는 지난해 매출 889억, 영업이익 149억, 당기순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148%, 77% 증가한 수치이며, 앞으로 전방시장의 안정화에 힘입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원기 SFC 대표는 "태양광시장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모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효율 개선과 중국ㆍ인도ㆍ일본 등 새로운 수요처 급증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 SFC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꾸준한 해외 시장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백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SFC의 총 공모주식수는 163만2,900주, 공모 희망밴드는 1만3,500~1만7,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20억~2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SFC는 11월15~16일 수요예측과 21~22일 청약을 거쳐, 11월30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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