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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 글로벌증시 폭발

한국·美·加·브라질·터키·홍콩 사상최고치 경신<br>코스피 53.18P 올라 1,962.93…다우지수 1만4,000P 눈앞


'유동성 장세' 글로벌증시 폭발 한국·美·加·브라질·터키·홍콩 사상최고치 경신코스피 53.18P 올라 1,962.93…다우지수 1만4,000P 눈앞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문병도기자 do@sed.co.kr 미국ㆍ중국ㆍ유럽 등 주요국 경기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유동성 자금이 증권시장에 몰려 지구촌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를 비롯해 한국의 코스피지수, 캐나다의 S&P/TSX지수, 브라질의 보베스파지수, 터키의 이스탄불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곳곳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치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뉴욕증시 상승과 기관투자가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53.18포인트(2.78%) 오르며 1,962.93포인트로 마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4,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를 잠재웠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1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83.86포인트(2.09%) 급등한 1만3,861.7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03년 10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상승률이다. 캐나다의 S&P/TSX지수는 1.34% 오른 1만4,356포인트,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날보다 2.23% 오른 5만7,613.05포인트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홍콩 항셍지수는 1.27% 오른 2만3,099.29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 월가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둔화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자들이 미국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매수세로 돌아서 다우존스지수 1만4,000포인트 돌파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세계증시 상승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가 하반기 들어 강한 힘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뭉칫돈이 대거 증권시장에 흡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사모펀드들이 은행과 큰손의 돈을 모아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산유국들의 오일달러, 아시아 국가의 방대한 외화보유액도 주식시장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초저금리의 일본 엔화자금이 캐리 트레이드 형식을 빌어 선진국과 주요국 증시에 투자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7/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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