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피자 화덕伊서 직수입… 담백한 맛 일품이죠"

피자·파스타전문 '루나리치' 진산교역 도 중 봉 대표<br>오픈 키친으로 조리과정 볼 수 있어<br>피자 이외 파스타·커피·와인도 선봬<br>"올해 가맹점 70곳 오픈 할 것"


"슬로 푸드인 화덕피자가 피자전문점 창업의 대세입니다."

도중봉(53‧사진) 진산교역 대표는 '슬로 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식문화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바탕 중 하나인데 음식의 깊은 맛을 즐기고 투박함을 느낄 수 있는 슬로 푸드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그는 "게으른 생활이 아닌, 사람의 속도로 생활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슬로 라이프"라고 강조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2009년 이탈리아식 화덕피자‧파스타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루나리치(Lunarich)'를 론칭했다. 화덕구이와 수제반죽, 얇은 도우로 만들어내는 피자가 루나리치의 특징이다.

도 대표는 화덕피자 사업을 하기 전에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대기업 외식업체 등에 수입 조리기구ㆍ시스템을 납품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화덕 제조업체인 '알파 카미네티(Alfa Caminetti)'사의 한국‧아시아 총판으로 전국 900여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화덕을 공급하게 됐다. 이후 화덕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지켜보며 화덕피자의 대중화 가능성을 발견하고 '화덕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도 대표는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를 우리 입맛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퓨전 외식 브랜드로,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카페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루나리치는 화덕피자 14종과 파스타 14종, 리조또, 샐러드, 커피, 차, 와인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식 피자는 화덕에 구워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도우가 얇아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도 대표는 루나리치의 이탈리아식 피자에 대해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칼로리와 맛, 영양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현대인의 웰빙 슬로 푸드"라고 예찬했다.



그는 "루나리치는 피자를 굽는 화덕을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해 본토의 맛을 구현해낸다"며 "일체의 첨가물이나 가공물 없이 자연재료를 사용하고 반죽 및 소스를 직접 제조해 신선하고 건강한 참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루나리치는 매장마다 화덕에 들어가는 피자를 직접 볼 수 있는 오픈키친을 설치해 위생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내고 있다.

루나리치 가맹점은 현재 30여개 수준이지만 올해에는 70여개의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도 대표는 "최근 은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명예퇴직자 등 창업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가맹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나리치는 가맹점들의 안정적인 주방 운영과 인력 수급을 위해 서울 개포동 본사 건물에 바리스타 아카데미와 루나리치 피자‧파스타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루나리치만의 특색 있는 창업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본사 차원의 교육 과정을 통해 초보 창업자들을 매장 운영ㆍ조리ㆍ서비스 전문가로 양성한다. 특히 교육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창업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사업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노하우까지 익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복잡한 조리 과정 때문에 전문가만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됐던 화덕피자 전문점을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바꾸고 있다.

도 대표는 루나리치의 창업비용이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본사에서 화덕 등 주방기기를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해 정가보다 15~3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인테리어 자재 역시 직거래를 통해 공급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루나리치의 창업비는 99㎡~132㎡ 기준 1억3,000만원선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