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위원과 단국대 대학원장, 서울시사편찬위원장 등을 지낸 국사학자 차문섭(사진) 전 단국대 교수가 8일 오전 3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국사학계에서 조선시대 군제(軍制) 연구의 개척자이자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57년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저서로는 ‘조선시대의 군제연구’, ‘조선시대 군사관계연구’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병희 씨와 장남 재국(통일연구원 팀장), 차남 재민(사업) 씨와 사위 박헌용(단국대 분자생물학과 교수), 김희연(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씨가 있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양평 공원묘원.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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