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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매체 창간 잇따라

인터넷벤처 "온라인만으론 한계"인터넷 벤처기업들이 오프라인상의 인쇄매체를 잇달아 창간, 화제다. 최근 이메일 전문사이트인 에이메일(WWW.AMAIL.CO.KR)이 「EMAG21」이라는 이메일 전문월간지를 창간했다. 주식전문사이트인 팍스넷(WWW.PAXNET.CO.KR)과 여성전문사이트인 코스메틱랜드(WWW.COSMETIC.CO.KR)도 각각 재테크전문 주간지와 여성월간지 발행을 추진중이다. 팍스넷(대표 박창기·朴昌起)은 오프라인상에서 자사의 브랜드이미지를 강화하고 향후 인터넷 시장에 참여할 잠재고객 확보를 목표로 재테크 전문 주간지인 「넘버원 리포트 (가칭)」의 창간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팍스넷측은 이미 일간지 기자 5명과 신입기자 2-3명, 동아일보 출신의 편집장을 영입했다. 코스메틱랜드(대표 최선호·崔璿鎬)는 내달 17일께 월간지「WP(우플)」을 창간키로하고 제작에 참여할 11명의 전문기자들을 이미 확보했다. 창간호 표지모델로 최근 개봉한 영화 「색정남녀」의 여주인공인 홍콩배우 「서기」와 계약, 벌써부터 화제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白東勳)의 경우 기존 온라인상의 메일매거진 서비스인 「EMAG21.COM」의 컨텐츠를 모아 월간지를 제작, 각 지역에 이미 무가지(無價紙)형태로 5만부 이상을 배포하고 있다. 에이메일은 이 잡지의 이름을 조만간 「메일매거진 가이드」로 바꾸고 인터넷과 인쇄매체의 독자저변을 동시에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이버 공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이들 업체가 굳이 오프라인상에서 인쇄매체를 창간하려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기존 인터넷 사이트만으로는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잠재 고객을 자사의 커뮤니티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 「잠재고객 확보」와 「브랜드이미지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오프라인상의 인쇄매체 발행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다. 팍스넷의 김종래 전략기획팀장은 『인터넷 업체들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인쇄매체를 발행하려는 것은 잠재고객을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며 『인쇄매체 자체로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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