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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 이엔씨(코스닥기업 IR)

◎집중력 향상기기 「엠씨스퀘어」 수요 폭발/“신제품도 히트” 올 매출 작년비 30% 늘듯대양이엔씨(대표 이준욱·45)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엠씨스퀘어」로 잘 알려진 전자기기 제조업체다. 지난 8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학생들의 제품 수요에 힘입어 해마다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백52억6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백31.2% 증가했다. 또 96년 당기순이익도 95년(9억6천만원)보다 3백% 증가한 38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제품모델을 몇년에 한번 변경하는 등 단일품목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4월 이 회사가 5년만에 새로 내놓은 제품은 「엠씨스퀘어α」로 자연의 소리 등이 프로그램돼 있어 기존제품이 단조로운 전자음만 내는 것을 보완했다. 회사관계자는 이 제품의 출시로 전반적인 경기위축에도 불구,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많은 3백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양이엔씨의 제품은 일반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이는 회사측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때문이다. 이회사는 전국 100여개에 이르는 자사 대리점만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의 불만사항에 철저히 대응,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서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처음 거래되는 대양이엔씨는 지난6월 유무상 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15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등록주간사인 대우증권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사이에서도 수면용으로 「엠씨스퀘어」구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해외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이회사의 주가상승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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