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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통화스와프협정 확대협의
입력2001-04-02 00:00:00
수정
2001.04.02 00:00:00
아세안재무장관 회담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번주 한국, 중국 및 일본과 통화스와프(자금융통) 협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세안 관계자들이 1일 전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지난해 타이 치앙마이에서 회동해 아세안 통화스와프협정(ASA)을 한국ㆍ중국ㆍ 일본으로까지 확대시키기로 합의했다.
아세안과 한국, 중국 및 일본은 ASA 확대를 통해 지난 97년과 같은 통화위기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외환 통제를 위해 98년부터 자국의 링기트화를 달러에 고정시키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특히 난색을 표명해 실무 추진에 어려움이 제기돼왔다.
이번 아세안 재무장관 회담을 주관하는 다임 장관은 최근 ASA가 IMF와 연계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장관들이 ASA 확대 조건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는 아세안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배석한다.
/콸라룸푸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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