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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는 '마스터스 축제 시즌'

개막전부터 전세계 골프팬 몰려들어마스터스 주간이 시작됐다. 매년 4월 첫째주 개막되는 이 대회는 올해는 6일 새벽(한국시간) 시작돼 9일 막을 내린다. 아직 개막이 며칠 남았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금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는 유명 프로 골퍼들과 그들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세계 각국의 골프 팬들로 떠들썩하다. 마스터스 주간은 오거스타가 연중 최고의 활황을 누리는 기간. 올해 역시 일찌감치 숙소를 정하고 마스터스 관람준비를 마친 갤러리들로 호텔과 음식점, 각종 시설들이 사람들로 넘쳐 나고, 가장 큰 도로인 워싱턴 로드는 유명 프로골퍼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골프장 문턱을 넘보는 골프팬들의 자동차로 벌써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오거스타내셔널GC가 주최하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인 마스터스에 올해는 아마추어 골퍼 5명을 포함해 총 94명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4대 메이저 연속 우승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 관심거리.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의 2연패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바이런 넬슨이 마지막으로 티 샷 세레모니를 하기로 되어 있다. 이 대회는 관례상 골프계 원로 4명을 첫 팀으로 구성해 이들이 티 샷을 하는 것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다. 한편 SBS는 6일 1라운드부터 9일 4라운드까지 매일 새벽5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아나운서 배기완씨가 진행하며 해설은 김재열 프로가 맡는다. 골프채널은 중계하지 않는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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