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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등에… 외국인 직접투자 1분기 30% 뚝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신고기준으로 35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29.8%나 실적이 떨어졌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1분기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발표했다.

도착기준으로는 3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4%가 감소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최근 5년 1분기 평균실적인 신고기준 28억7,000만달러와 도착기준 20억1,000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급감해 하락을 이끌었다. 실제로 중국의 부동산 투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억5,100만 달러에 이어 2분기에는 4억9,500만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올해 1분기에는 600만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는 또 지난해 1분기 대형 인수합병(M&A)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의 폭이 컷던 것으로 해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76.5% 급감했고, 유럽연합(EU)도 3억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84.6%가 줄었다. 다만 대통령의 중동 순방 전후로 중동지역의 투자는 2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19.2% 급증했고, 미국 역시 12억5,000만 달러로 52.9% 늘어 그나마 감소폭을 둔화시켰다. 유형별로는 서비스업이 29억7,000만 달러(15.9%)로 선방한 반면 제조업은 3억9,000만 달러로 84.3% 하락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중국으로 향하는 비즈니스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대형 투자와 함께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가 지정 등이 완료되면 외국인투자는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해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로 설정한 200억 달러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FTA 활용 유망업종별 투자설명회, 1:1 매칭상담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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