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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들] 협력업체 '맞춤형 지원' 인기

‘나눔경영도 맞춤형’ 지난 6월 대전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중소 협력사들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서비스 GCA’(Great CS Academy)가 541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다. ‘ 삼성전자서비스 GCA’는 150개 협력사의 기술과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85년 설립돼 협력업체가 가장 부족한 서비스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기술인력을 충원하는 데 도움을 줬다. 중소기업이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나눔경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형 나눔경영은 일반적인 대ㆍ중소기업 상생모델인 현금결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당장 협력업체가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조사해 바로 처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G전자도 올해 800명의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담조직을 협력업체에 파견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 현대차는 아예 신기술을 협력업체에 이전한다. 핵심 부품업체가 원하는 신기술을 맞춤형으로 이전하고 ‘5스타 등급제도’와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K㈜는 울산공장내에 협렵업체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정기적으로 사장이 직접 간담회를 열어 협력업체가 원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한다. 지난 9월에는 신헌철 사장이 울산공장 정비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비동의 개보수에 대한 건의에 즉각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고 이에 맞는 실효성을 갖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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