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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환전수요 잡아라"

시중銀, 수수료 인하·경품제공등 대대적 이벤트

시중은행들이 연말연시 환전 수요를 확보하기위해 환전수수료 대폭 할인 및 경품제공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연말 연시는 여름 휴가철과 함께 해외여행이나 유학, 장기연수를 가장 많이 떠나는 때로 은행권에서는 환전 대목으로 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해외송금 도착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학생의 부모나 친권자가 미국이나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에게 송금하면 그 결과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우리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유학생의 부모 등 친권자이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천달러 이상 환전.해외송금 고객을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5명에게 LCD TV,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디지털 카메라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환전.해외송금 고객에게 최고 50%의 환전수수료 할인혜택을 주고 3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보장한도 최대 5억원의 여행자보험도 무료제공한다. 또 우수 외환거래고객중 추첨을 통해 PDP(HD급), 노트북,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 SC제일은행도 내년 2월 말 시한으로 500달러 이상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통해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의 경품행사를 갖고 국민은행도 이번주부터 환전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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