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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확산은 사회 현상 반영하는 거울
■편의점 사회학(전상인 지음, 민음사 펴냄)= 상업시설로 출발한 편의점은 공공기관과 문화공간까지 흡수하면서 복합 생활 거점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저자는 편의점의 개념과 역사에서 시작해 편의점의 다양한 실체를 살피며 한국 사회 양극화 문제 등 함께 곁들여 분석한다. 편의점의 확산과 중독은 한국의 특수적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1만 6,000원.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 성공은 별개
■당신은 사업가입니까(캐럴 로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창업자의 성공 스토리를 좇아 매년 미국에서만 600만 명 이상이 사업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이 중 진짜 성공의 단맛을 맛보는 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저자는 "모든 성공 스토리는 수많은 검증 프로세스를 거친 결과물"이라며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사업 성공과는 별개"라고 지적한다. 1만 5,000원.
상대 마음 움직일 협상 테크닉
■딜(Deal)(잭 내셔 지음, 작은 씨앗 펴냄)= 경제 심리학자이자 유럽 최고 협상가로 꼽히는 저자가 상대의 마음을 뒤흔들고 효과적인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심리 테크닉을 전한다. 첫 제안이 황당한 것일수록 진짜 원하는 것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위계질서의 가장 아래에 있지만 실제 결정권이 있는 사람과 협상을 시작하라는 등 7가지 협상 비법이 담겨 있다. 1만 5,000원.
직장인이 곱씹을 만한 11가지 질문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전영민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숲의 나무들을 오늘 안에 다 베어야 한다. 가진 것은 녹슨 도끼 한 자루뿐. 그러나 오늘 안에 일을 끝내지 못하면 상사에게 혼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나무꾼이 할 일은 무엇일까. 롯데인재개발원 인재경영연구소장인 저자가 그 해답을 알려준다. 누가 승진하는가, 누가 실력자인가 등 직장인이 곱씹을 만한 11가지 질문을 통해 나름의 해답을 전한다. 1만 5,000원.
내·외부자 시선으로 본 다보스 포럼
■다보스 이야기(문정인·이재영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매년 1월 각국 정상과 기업인 등 이 모여 정치·경제·환경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다. 국내 인사로는 다보스포럼에 매년 교수 요원으로 초청받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 아시아 담당 부국장으로 다보스포럼 주최 측에서 근무한 바 있는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외부자와 내부자의 시선으로 포럼의 실체를 조명한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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