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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햄버거업체들 경쟁 심화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등 덩치 큰 햄버거업체들 간에 자존심 싸움이 한창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3천원대이상의 고가 햄버거를 판매하는 버거킹의 주력 `와퍼'시리즈를 겨냥해 일본 롯데리아에서 판매중인 `BB'햄버거를 보완해지난달 21일 내놓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버거킹의 `와퍼'가 3천1백원인 점을 감안, 가격을 3천원으로책정하고 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패티의 양도 와퍼(1백13g)보다 많게 했다"고 말했다. 버거킹측은 지난80년대 한국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와퍼', `치즈와퍼', `더블와퍼' 등을 계속 판매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품질은 롯데리아보다 단연 앞선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특히 햄버거 개당 가격이 3천-4천5백원선으로 비교적 비싸지만 맛과 품질은 뛰어나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자신했다. `불고기 버거'라는 같은 이름의 햄버거를 각각 내놓은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간에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제품출시는 맥도날드가 지난해 10월로 롯데리아(92년)보다 5년가량 늦었지만 맥도날드가 다국적 기업이라는 이점을 살려 적극 공략에 나서자 롯데리아측은 인기 개그맨을 동원한 TV광고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롯데리아는 자사 제품에는 순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한국형 햄버거로 내놓은 `불고기버거'는 美본사 제품목록에까지 올라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맞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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