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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달러 강세 정책공조"

1유로=1.54달러 8주만에 최고

"미·EU 달러 강세 정책공조" 1유로=1.54달러 8주만에 최고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는 정책 공조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FT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달러화 가치의 하락이 국제상품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미국과 유럽경제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자 양측 관계자들이 달러 강세를 위한 정치적 공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의 환율정책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반등하며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달러화 강세 용인정책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FT는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방선진 7개국(G7)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강한 달러를 위해 공조하겠다고 밝힌 이후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가 본격화 되기 전에 양측이 환율공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이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도 공조에 나서게 한 배경이다. FT는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유럽중앙은행(ECB)와의 금리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의 정책공조가 이뤄지면 환율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로 유로 당 1.5401달러를 기록, 8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ECB와 영란은행(BOE)은 8일 시장의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각각 4.00%, 5.0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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