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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중동 LNG·설비사업 8억弗 지원

수출입은행이 액화천연가스(LNG) 확보 및 국내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예멘 LNG 개발사업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화학비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8억달러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27일 예멘의 LNG 개발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사업에 각각 4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멘의 LNG 개발사업은 가스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이 프랑스ㆍ미국 등의 회사와 공동으로 예멘의 마리브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한 뒤 액화 처리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예멘과 장기 구입계약을 체결해 지난 2006년을 기준으로 국내 연간 LNG 소비량의 약 8%에 달하는 200만톤의 LNG를 오는 2009년부터 20년 동안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직접대출 2억4,000만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6,000만달러 등 총 4억달러를 지원한다. 사우디의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사업은 사우디의 국영광물회사인 마덴과 국영석유화학사인 사빅이 연간 350만톤의 화학비료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55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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