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전문업체 이건산업(008250)이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에 따른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건산업 주가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50원(14.85%)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음달 본격 시행을 앞둔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을 앞두고 주택분양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건설자재로 많이 쓰이는 종이·목재 업종은 이날 코스피에서 3.36%, 코스닥에서 8.35%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분양가상한제의 탄력 적용 지역의 세부 지정기준을 정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민간 택지 내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되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하게 높은 지역으로 국토부 장관이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 지역에 한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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