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문인 행정부시장과 박주선 국회의원,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인쇄업계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광주 동구 남동 일대 인쇄업체는 전남도청 이전으로 인한 물량 감소, 시설장비 노후, 인력난, 마케팅 및 판로개척 애로, 디자인 및 기술 낙후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광주시는 이같은 인쇄업계의 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특화지원사업을 신청, 이번에 지원센터를 열게 됐다.
지원센터는 특화교육, 기업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교육장과 상담실, 인쇄홍보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인쇄업체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연간 6억원을 들여 인쇄업계 대표자를 대상으로 인쇄 경영자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인디자인, 인쇄기술, 특수인쇄, 후가공, 제조공정 개선 등에 대해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김일융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 개소를 신호탄으로 인쇄출판산업 활성화는 물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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