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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 딜로이트안진 부동산그룹장 "상업용 시장 문제는 정보 비대칭… 임대료 등 정확한 자료 제공돼야"

■ 부동산 금융인

리테일·물류서 새 기회 올 것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임대료나 거래 등 정확한 기초 데이터가 제공돼야 합니다.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이형(48·사진) 딜로이트안진 부동산그룹장은 14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며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그룹장은 부동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그는 지난 1989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14년 동안 부동산투자 업무를 맡았다. 이후 3년간은 최소 순자산 5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재무설계를 담당했다. 2006년에 안진에 합류했으며 2011년부터 부동산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수행했던 프로젝트가 70여건인데 이 중 3분의1 정도인 25건은 직접 컨설턴트로 참여했다"며 "지난 10년간 안진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만 400~500개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그는 앞으로 리테일과 물류 쪽에서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그룹장은 "리테일은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새롭게 구조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물류 역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달로 새로운 유통채널이 계속 증가하면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 부동산팀 역할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3명으로 구성된 안진 부동산그룹의 구성원을 뽑을 때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그룹장은 "컨설팅조직의 역량은 사람에 따라 결정된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갖추고 실무경험은 최소 5년 이상에 글로벌 역량은 물론 고객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세무·법률·건축·도시계획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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