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토벽돌 전문업체가 독도를 새겨 넣은 벽돌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간세라믹은 최근 한반도 모양을 음각화 한 후 한반도 우측에 독도를 선명히 명시한 ‘독도사랑(사진) 벽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백일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독도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 같은 제품은 개발하게 됐다”며 “우리가 다니는 길 위에 독도를 새김으로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간세라믹은 환경친화적 점토벽돌 전문업체로 90년대 수입에 의존하던 점토벽돌을 국산화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연간 30만달러 가량의 점토벽돌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공간세라믹은 이 제품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 판매를 위한 등록절차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우선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