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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주 중장기 투자 매력"

올 시장지배력 커져 가파른 이익 상승세<br>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등 투자 유망



올해 내수경기의 더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대형 유통주들은 가파른 이익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은 최근의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할인점 시장에서 각각의 지배력을 확보한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중장기적인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르덴셜증권은 6일 “지난해 진행된 일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운 대형 유통업체들이 올해에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소매유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안지영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온ㆍ오프라인, 온ㆍ온라인, 또는 지역 점포 등 중소 규모의 M&A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형 업체들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가장 투자 메리트가 높은 톱픽 종목으로 롯데쇼핑을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ㆍGS홈쇼핑ㆍCJ홈쇼핑 등 5개 주요업체의 올해 순매출 증가율이 8.3%,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0.5%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 가운데서도 롯데쇼핑은 매출과 EPS 증가율이 각각 11%와 16%로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르덴셜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46만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해 각각 65만원과 9만5,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채널별로는 백화점산업이 이들 3사의 차별화 전략과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정체성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홈쇼핑산업의 경우 경쟁심화와 추가 M&A 가능성 등의 이유로 GS홈쇼핑과 CJ홈쇼핑에 대해 ‘중립’ 의견과 함께 각각 7만4,000원과 8만1,000원의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연간 5%의 성장세를 보이고 수익성 개선 노력도 돋보일 전망”이라며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을 톱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장기적인 투자유망 유통주로 신세계를 꼽았다. 나홍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런던에서 개최된 유통산업 투자설명회에서 대부분의 유럽 기관들은 유통주가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며 “최근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실적 안정성을 보유한 신세계의 투자매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또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주가조정을 받은 현대백화점과 GS홈쇼핑이 유망하다”며 신세계에 대해 62만원, 현대백화점과 GS홈쇼핑에 대해 각각 9만원과 8만8,000원의 목표주가와 함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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