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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KTX 운영권 눈독

국토부, 상반기중 사업자 선정… 동부·두산·금호건설 참여할듯

오는 2015년부터 민영화되는 철도운영시장에 동부ㆍ두산ㆍ금호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은 4일 "1월 중 KTX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 사업 제안서요청서(RFP)를 공개하고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동부ㆍ두산ㆍ금호건설을 포함해 3~4개 기업이 철도운영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만약 단독 입찰이라 하더라도 적격성 평가를 거쳐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면허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건설 관계자도 "교통연구원 등이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성 검토를 해왔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 고시하거나 공고를 내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 민영화는 시설에 투자하고 30~40년 이상 장기간 운행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BTO)과는 달리 선로는 국가가 개설하고 민간은 선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요금 인상의 경우 정부가 정한 상한선 이상으로 올릴 수 없도록 해 잡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이다. 운영기간의 경우 10~15년을 주는 영국을 기준으로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현재 건설하고 있는 수도권ㆍ호남고속철도 KTX의 운행 시점인 2015년 1월부터 수서에서 출발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운영권을 민간에 넘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코레일의 연간 고속철도 매출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약 3조9,000억원의 3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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