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미남 골퍼' 홍순상(27ㆍSK텔레콤)이 온라인 광고 모델료 전액을 25일 경기 평택 소재 아동 복지 시설인 '애향아동복지센터(원장 김용숙)'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미국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가 최종 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홍순상은 Q스쿨을 마친 직후 유명 브랜드 향수 제품의 온라인 광고 모델 출연 제의를 받아 20일 새벽6시부터 촬영을 했다. 홍순상은 이 광고 출연료를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애향아동복지센터'에 전달키로 결정, 내년 대학 및 직업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3명의 장학금을 제공하게 됐다. 그는 "SK텔레콤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로서 주변의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나눌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순상은 27일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