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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또 임의탈퇴 '이제 어디서 뛰나?'

여자배구 간판스타인 김연경이 또 한번 임의탈퇴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배구연맹(KOVO)에 ‘규정 위반’등을 이유로 김연경 선수에 대한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KOVO는 이를 받아들여 2일 김연경을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될 경우 해당 선수는 원소속구단의 허락 없이 다른 팀에서 뛸 수 없다. 해외구단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뛰려면 김연경의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국제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줘야 한다.

지난해 김연경이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버셜 구단에서 뛸 당시 발급 받았던 동의서는 1년짜리 임시문서라 재발급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를 놓고 김연경과 흥국생명 구단,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소속팀에서 4시즌을 뛰고 해외로 넘어간 김연경이 아직 흥국생명의 소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한 조건인 6시즌을 흥국생명에서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김연경측은 활동기간에 해외임대기간 4시즌이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계약은 지난해 6월 벌써 만료되어 자신은 현재 FA신분으로 KOVO의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김연경의 임의탈퇴 논란이 일자 김연경의 팬들은 사비를 털어 그를 응원하는 버스 광고를 게재했다. 김연경의 팬카페인 ‘연경홀릭’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Free 자유 김연경,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배구할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글을 서울시내 2개 노선에 게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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