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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시장 훈풍 이어가

이달 4개단지 순위내 마감

지난 5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아파트값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던 부산 지역 내 아파트 청약시장이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초 부산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 4개 단지가 대부분 순위 내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유성건설이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에 공급한 '괴정동 K스타파크' 244가구는 1개 평형을 제외하고 순위 내 마감됐고 ㈜삼정이 강서구 명지동에 분양한 '명지오션시티 삼정그린코아' 544가구 역시 1개 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이 모두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같은 날 ㈜동일이 부산진구 부암동에 공급한 639가구 규모의 '서면 동일파크스위트'는 2개 평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평형이 모두 1순위 마감됐으며, 특히 3순위에 마감한 전용면적 79㎡형은 42.5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동문건설이 5일 북구 만덕동에 공급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일반분양 1,882가구)'은 1순위 청약에서 총 4,046명이 신청해 평균 2.1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11개 주택형 가운데 9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72㎡A형은 4가구 모집에 65명이 청약해 16.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 아파트 시장이 여전히 훈풍을 누리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청약가능지역 확대 효과를 꼽았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스스로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낮췄다는 분석이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부산 부동산 시장이 투자 목적보다는 실거주 용도로 점차 바뀌어가는 추세"라며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최대 40%까지 높아진 지역도 있어 분양가가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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